방역당국 "60세 이상 후유증 '호흡곤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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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까지 총 115개 병원의 3889명의 환자에게 공급됐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회복 이후 후유증에 대한 조사결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연령대별로 증상의 빈도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며 "먼저, 19~39세 사이에는 피로감이 44%로 가장 많았고, 40~59세 사이에도 피로감이 58%로 나타났다. 그러나 60세 이상의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58%로 후유증의 증상 중에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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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세,40~59세 피로감 44%로 가장 많아"
"40명 중 7명 폐 섬유화, 모두 40대 이상"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까지 총 115개 병원의 3889명의 환자에게 공급됐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연령대가 아닌 증상의 중등도별로 보게 되면 경증환자였던 경우는 후유증의 반, 피로감이 약 50% 나타났다”면서 “중등증환자의 경우에도 역시 피로감이 50%, 호흡곤란도 약 50%에서 보였다. 그러나 중증환자의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60% 그리고 가래가 있는 경우도 30%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신과적 후유증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우울증은 감소하였으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증가함을 볼 수 있었다”며 “폐 CT를 촬영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40명 중 7명에서 폐 섬유화가 확인되었고 모두 40대 이상이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러한 조사결과는 외국의 조사결과와도 유사하다”면서 “다만 특정 병원의 환자군에 대한 중간결과이고 전체 대표성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후유증을 조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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