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과 경쟁하는 비트코인, 장기적으론 5만달러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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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金)'으로 불리는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실제 금과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면서 장기적으로는 5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인 루노(Luno)의 비제이 아야르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년, 5년, 그리고 10년까지를 두고 보면 비트코인은 금시장의 시가총액에 서서히 따라잡을 것 같다"며 "그런 상황이 나타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달러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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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OSL 자산배분 대표 "펀드·가족기업 매수세도 꾸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디지털 금(金)’으로 불리는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실제 금과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면서 장기적으로는 5만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인 루노(Luno)의 비제이 아야르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년, 5년, 그리고 10년까지를 두고 보면 비트코인은 금시장의 시가총액에 서서히 따라잡을 것 같다”며 “그런 상황이 나타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달러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무려 4배에 이르는 가격 상승세를 보였고 올 들어서도 1월에 연초 랠리를 보이며 역사상 최고치인 4만200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현재 1만달러 정도 하락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기적인 매수세가 잦아들면서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홍콩 OSL에서 자산배분 및 프라임브로커리지 헤드를 맡고 있는 매트 롱은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여전히 신규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와 디지털 금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 가격이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펀드나 가족기업 등이 포트폴리오의 0.5~1.0%를 비트코인으로 편입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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