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협, 박상옥 대법관 후임에 봉욱·여운국 추천
최영지 입력 2021. 01. 26. 15:11 수정 2021. 01. 26. 21:58기사 도구 모음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는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 봉욱(56·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와 여운국(54·23기) 변호사 등 2명을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변협은 "봉 변호사는 검사출신으로서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 측면에서 대검 차장검사 등 오랜 검사 경험과 훌륭한 인품, 원만한 대인관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여운국, 판사·변호사로서 훌륭한 인품·능력"
봉욱, 윤석열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 오른 바 있어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는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으로 봉욱(56·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와 여운국(54·23기) 변호사 등 2명을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변협은 “봉 변호사는 검사출신으로서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 측면에서 대검 차장검사 등 오랜 검사 경험과 훌륭한 인품, 원만한 대인관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판사출신인 여 변호사에 대해서는 “법관과 변호사로서 훌륭한 인품과 능력을 보여줬으며, 변협 부협회장,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고려해 추천했다”고도 설명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봉 변호사는 1993년 검사로 임관했고, 법무부 인권국장과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대기업 및 금융·증권·경제·국제 범죄 수사와 형사정책 업무까지 폭넓게 수행한 바 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총장 후보자에 오르기도 했으며, 윤 총장이 차기 총장으로 내정된 2019년 검찰을 떠났다. 봉 변호사는 현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여 변호사도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그는 1997년 대전지법을 시작으로 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사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동인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서울고법 대등재판부에서 근무하던 2014∼2015년 재판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수 법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변협은 대법관 추천과정에서 현직은 제외하고 오로지 변호사로서 활동하는 회원 중에서만 추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번 추천 역시 회원 전체 의견을 수렴한 후 사법평가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거쳤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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