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작년 하반기부터 플러스성장 의미..경제회복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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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역성장에도 하반기부터는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며 회복 기반을 마련한 것을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를 기록한데 대해 "하반기 들어 코로나 재확산 등 어려움 속에서도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며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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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비 역성장폭 최소화..위기에 강한 경제"
"재정이 경기위축 완충, 1분기중 재접징행 관리 철저"
기획재정부는 26일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를 기록한데 대해 “하반기 들어 코로나 재확산 등 어려움 속에서도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며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2월 초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충격에 1분기 -1.3%, 2분기 -3.2%의 역성장을 이어가다 3분기에 2.1%로 반등, 4분기에도 1.1% 성장을 나타냈다.
기재부는 “코로나에 따른 극심한 소비 부진을 수출·투자·재정이 완축하면서 연간 실질 GDP는 당초 전망치(-1.1%) 보다 역성장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세 후퇴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고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역성장 폭을 최소화하며 더 나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특히 경기 회복세를 이끈 수출과 함께 재정도 적극적인 역할로 경기 위축을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고 봤다.
기재부는 “지난 2019년 재정의 높은 성장기여도(1.6%포인트)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재정이 성장에 1.0%포인트 큰 폭으로 기여하면서 경기 위축을 적극 완충했다”며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해 14분기 재정집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올해 내수·투자·수출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예상을 웃돈 지난해 성장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내수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홍 부총리는 “수출 선방과는 달리 장기화되는 내수 부진과 그에 따른 민생 어려움은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내수 경제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에 자신감을 갖고 다시 한 번 막바지 힘을 모아 전력질주해 나가는 것”이라며 “정부부터 솔선하여 앞장서 뛰겠다”고 전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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