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데일리

LG하우시스, 현대비앤지스틸에 車소재·필름사업부 매각(종합)

박민 입력 2021. 01. 26. 17:41 수정 2021. 01. 26. 17:47

기사 도구 모음

LG하우시스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긴박한 경영위기 속에서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민해 왔고,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양사 26일 양해각서(MOU) 체결
구체적 계약 조건·일정 향후 공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차원"
계열분리전 적자 사업부 정리 관측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LG하우시스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

LG하우시스는 매각 관련 우선 협상자로 정한 현대비앤지스틸과 앞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절차, 일정 등이 정해지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긴박한 경영위기 속에서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민해 왔고,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협상자를 선택하면서 사업 성장 가능성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는 건축자재 사업부문과 함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하지만 최근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에만 88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을 냈다. 이어 2019년에는 218억원로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350억원의 손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매각은 LG하우시스가 LG그룹에서 계열분리 전에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는 수순으로도 풀이된다. LG하우시스는 LG상사와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과 함께 구본준 ㈜LG 고문이 이끄는 신설 지주회사에 소속돼 올해 5월 계열분리 할 예정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인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비앤지스틸이 그룹사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건설 등을 통해 자동차원단이나 경량화부품, 산업용필름 등을 납품할 경우 단가, 물량 조절 등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