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비상대책회의 설치"..재보선 무공천 검토

입력 2021. 1. 26. 20:15 수정 2021. 1. 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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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파문으로 충격에 빠진 정의당이 비상대책회의를 설치해 내부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김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는데 정의당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창당 9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은 정의당은 여전히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당 해체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정의당은 현재 대표단에 의원단을 더해 비상대책회의를 설치해 내부 수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호진 / 정의당 수석대변인 -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의원단과 대표단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를 설치,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월 재보궐 선거 공천과 차기 당대표 보궐 선거는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결정되고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당 일각에서는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정의당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 사건을 비판해왔던 만큼 공천의 명분이 사라진 탓입니다.

▶ 인터뷰 : 강은미 / 정의당 원내대표 - "부산시당이나 서울시당의 의견도 지금 수렴하고 있고…내부적으로 어쨌든 그런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김종철 전 대표는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다만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이 김 전 대표에 대한 형사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만큼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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