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격세지감' 이재명 토론회에 與의원 50명..'우·박'도 눈도장, 오세훈 "단일화 결렬? 안철수 열흘이나 기다려줬는데.." 등

부광우 입력 2021. 1.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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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에 앞서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격세지감' 이재명 토론회에 與의원 50명…'우·박'도 눈도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참석한 여의도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몰렸다.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 지사의 달라진 위상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재명 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한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김영진·김병욱·이규민 의원을 포함해 범여권 의원 50명도 공동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도 서울·경기지역 의원들 20여명은 토론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서울시장에 출마 선언을 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도 참석해 눈도장을 찍었다.


▲오세훈 "단일화 결렬? 안철수 열흘이나 기다려줬는데…"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월초에 단일화 협상을 시작하면 성사가 안될 수도 있다며 압박을 하는 것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세훈 전 시장은 26일 오후 서울 경복상운을 찾아 택시운수업계의 어려움을 들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의 그런 입장을 충분히 예측 가능했기 때문에 출마 전에 열흘이나 기다리면서 그분의 결단을 촉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나경원 "정치력 있는 서울시장 필요…정권교체 국민 열망 반영할 것"

당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평가를 받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선 의원으로서 다져진 자신의 '정치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계기도 보수진영의 중량감 있는 인사로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보수정당의 싹 자체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 흔들림 없이 가야할 길 계속 가야”…첫 옥중 메시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삼성은 흔들림 없이 가야할 길에 정진해야 된다”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이 부회장이 지난 18일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임직원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그룹의 사내용 인트라넷인 ‘삼성녹스’를 통해 이 부회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치권에 떠밀린 금융위…공매도 금지 연장 '백기투항'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인 공매도 논란이 '금지 연장'쪽으로 기울고 있다.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종료되지만, 동학개미로 불리는 700만 개인투자자들의 반발과 이에 편승한 여권 정치인들이 연장에 무게를 실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공매도는 금융권을 넘어 정치이슈로 확산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2월 초에 당정협의를 거쳐 공매도 관련 기본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집 사는 움직임 줄었지만, ‘영끌’ 매수심리 여전

서울 아파트 시장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오름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그러나 추세 전환을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으로 보인다.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전셋값과 집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를 사야겠다는 심리가 계속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8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7.2를 기록해 전주(115.3)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이 조사를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최고 수치다.

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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