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대신 플로리다 올림픽 열리나

황현규 입력 2021. 1. 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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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가 일본 도쿄를 대신해 하계 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혔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가 도쿄를 대신해 올해 올림픽을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에게 밝혔다.

플로리다주의 지미 파트로니스 최고재무책임관(CFO)은 이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달, "2021년 올림픽 개최지를 일본 도쿄에서 미국, 구체적으로는 플로리다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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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 "플로리다가 IOC에 서한"
"플로리다 개최 구체적으로 고려해달라"
개최 가능성 낮을 듯
플로리다 코로나19 누적 환자수 2만 5000명 넘어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가 일본 도쿄를 대신해 하계 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혔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가 도쿄를 대신해 올해 올림픽을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에게 밝혔다.

러시아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사진=AFP)
플로리다주의 지미 파트로니스 최고재무책임관(CFO)은 이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달, “2021년 올림픽 개최지를 일본 도쿄에서 미국, 구체적으로는 플로리다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지도부가 2021년 올림픽 개최에 대해 ‘사적으로는’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온다”면서 “플로리다에 개최지 선정팀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고 전했다.

파트로니스 CFO는 “플로리다 주지사가 빠른 백신 보급을 위해 민간 부문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면서 “다른 주와는 달리 백신이 신속히 배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플로리다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할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AF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가 2만50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도쿄 하계 올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7월에서 올해 7월로 1년 연기됐으나 최근 다시 취소론이 부상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도쿄올림픽 개최 준비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현규 (hhky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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