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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사표.."우상호와 어깨동무 경선"

김대근 입력 2021. 01. 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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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 대전환'을 내세우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전 장관과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 모두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의의 경쟁, 어깨동무 경선을 강조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색 코트, 운동화 차림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시장 출사표의 핵심 메시지는 '서울시 대전환'이었습니다.

도심에 집중된 지금의 서울을 자족 기능이 있는 21개 거점 지역으로 분산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에 힘을 줬습니다.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아기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 시설과 최고의 초중고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파전으로 치러지는 우상호 의원과의 당 경선에 대해서는 '어깨동무'라는 말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저희는 원래 '누나·동생' 하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누나, 동생처럼 서로 보듬어 주고, 어깨동무하면서 경선을 치렀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생 우상호 의원은 어떤 마음일까?

박 전 장관이 사의를 밝힌 날에 이어 출마 선언일에도 '박영선의 날'이라며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 역시 서로 공격하기보다 정책으로 승부하는,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출연) : 경선을 할 때에도 상대방한테도 밀어붙이기도 하고 이래야 되는 것 아니냐, 그게 약점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좋은 사람이 시장이 돼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 박 장관의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는 따져봐야 한다거나,

조직력이 우세하다고 평가받는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출연) : 누님, 동생 하는 것과 제가 후보 되겠다는 건 좀 다른 거죠? 아무래도 우상호가 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협력적 관계를 통해서 위기를 돌파할 적임자 아니냐.]

두 후보는 서울시와 협력이 필요한 경기도의 기본주택 토론회에 이재명 지사와 함께 나란히 참석하며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이 부동산 문제라는 데 공감대를 보였습니다.

본격 막이 오른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 서로를 보듬겠다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경쟁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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