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인류 먹여살릴 방법 찾는 '모험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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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 의식주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바로 이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퀴노아 같은 슈퍼 푸드를 찾고자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연구자, 소를 사육하지 않고 대신 고기 세포에서 새로운 고기를 만들어내는 배양육 실험 등 '모험가들'이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인류의 미래는 이들 '모험가들'의 도전 결과에 달려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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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리틀|436쪽|세종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간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 의식주다. 그 중에서도 음식은 생명 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6000년 전 인류가 더 많은 곡식을 거두기 위해 쟁기를 발명한 것처럼 인류의 역사는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혁신이 이끄는 방향으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바로 이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형 로펌을 거절하고 사과 크기를 일일이 측정해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하는 젊은 농부, 실리콘밸리의 잘 나가는 임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제초제 대신 잡초만 골라 제거하는 로봇을 개발 중인 엔지니어 등 생소하면서도 흥미로운 사례들이 가득하다. 퀴노아 같은 슈퍼 푸드를 찾고자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연구자, 소를 사육하지 않고 대신 고기 세포에서 새로운 고기를 만들어내는 배양육 실험 등 ‘모험가들’이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먹는 문제’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는 지금의 산업형 농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눈앞에 보이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산업형 농업을 통해 식량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지만, 오히려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는 이들 ‘모험가들’의 도전 결과에 달려 있는지도 모른다.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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