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전까지 몰랐다..광주 TCS국제학교 109명 무증상 확진

이해준 입력 2021. 1. 27. 09:24 수정 2021. 1. 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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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시 광산구 G-TCS 건물 앞에서 경찰들이 확진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장정필 프리랜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TCS 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9명이 모두 무증상자로 나타났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합숙생·교직원·신도 등 확진자 109명이 증상이 없는 확진자로 분류됐다. 증상이 없어 방역당국의 조사가 있기 전까지 합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전수조사 착수 당시 122명이 합숙 중이었다.

방역당국은 TCS 국제학교 교육관 안에서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 전원을 생활치료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각각의 연고지로 분산될지, 전국의 거점 시설 2~3곳에 입소시킬지를 검토하고 있다.

당국은 광주 TCS 국제학교 운영실태와 100명 이상 집합을 금지한 지침을 따르지 않은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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