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이 학교 못보낸다는 부모 많아..'선택등교제'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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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의 나경원 전 의원은 27일 '선택 등교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자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3월 등교 시즌을 앞두고 많은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문제는 의견이 정반대로 엇갈린다는 점"이라며 "아니나 다를까, 정부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하자 '학교에 아이를 보낼 수 없다'는 의견이 빗발쳤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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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의 나경원 전 의원은 27일 '선택 등교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자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감염의 불안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등교를 의무화하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나 전 의원은 "3월 등교 시즌을 앞두고 많은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문제는 의견이 정반대로 엇갈린다는 점"이라며 "아니나 다를까, 정부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하자 '학교에 아이를 보낼 수 없다'는 의견이 빗발쳤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그러나 '등교 선택권'을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며 "저는 적어도 올해 1학기 정도까지는 '선택 등교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학부모의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번 코로나19는 교육 격차를 더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소득과 계층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을 채우는 방식에서 상당한 격차가 드러나 버린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끼는 데 제가 제시한 '25개구 25개 우수학군 조성'과 같은 교육균형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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