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창작진 "어려움 함께 이겨내는 힘 담은 작품"

장병호 2021. 1.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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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 초연을 앞둔 뮤지컬 '검은 사제들'이 27일부터 3일간 작가 강남, 작곡가 김효은, 연출가 오루피나 등 창작진 3명의 인터뷰 영상을 차례대로 공개한다.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이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검은 사제들' 창작진의 작품 제작 과정과 소개를 담고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검은 사제들'은 다음달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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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작가·김효은 작곡가·오루피나 연출
작품 소개 담은 인터뷰 영상 공개
동명영화 원작 뮤지컬..내달 25일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달 25일 초연을 앞둔 뮤지컬 ‘검은 사제들’이 27일부터 3일간 작가 강남, 작곡가 김효은, 연출가 오루피나 등 창작진 3명의 인터뷰 영상을 차례대로 공개한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창작진 작가 강남(왼쪽부터), 작곡가 김효은, 연출가 오루피나(사진=알앤디웍스).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호프’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개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검은 사제들’ 창작진의 작품 제작 과정과 소개를 담고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 작가는 “2년 동안 정말 여러 단계를 거쳐 많은 분들이 공들여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희생, 실천, 구원이라는 종교적 가치를 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며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작품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효은 작곡가는 “예전 유럽여행 때 방문했던 성당들에 대한 기억과 소리, 냄새, 분위기 등의 기억을 떠올리며 곡을 쓰기도 하고, 집에서 불을 끄고 초를 피워 놓고 곡을 써보기도 했다”며 창작 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작품 속 음악에 대해서는 “팝, 가요, 포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3~4인조의 작은 편성부터 풍성한 합창 녹음과 미디 사운드를 추가한 큰 편성의 음악까지 다양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루피나 연출은 “‘검은 사제들’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각자의 어려움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겨내는 인간의 힘과 따뜻함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4명의 최부제와 3명의 김신부가 각기 굉장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배우마다 질감이 다른 표현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루피나 연출은 인터뷰 도중 최근 더 특별해진 무대와 주변 동료들에 대한 소중함을 말하다 울컥해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세 창작진의 이야기는 27일 오후부터 제작사 알앤디웍스 공식 SNS 계정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검은 사제들’은 다음달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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