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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경기 개선 기대 커져..환율 1100원대 초반 하락

이윤화 입력 2021. 01.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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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권 경기 개선 기대감에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0원 하락한 110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5원(0.34%) 하락한 1102.75원에 개장한 이후 1100원대 초반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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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경제 상향 조정에도 아시아권 더 두드러져
파월 의장, 실물 경기 침체 대비 주식 과열..어떤 메시지 던질까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권 경기 개선 기대감에 하락하고 있다. 원화 강세 흐름이다.

(사진=AFP)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0원 하락한 110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5원(0.34%) 하락한 1102.75원에 개장한 이후 1100원대 초반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장 초반 1101원선까지 하락하더니 하락폭을 좁혀가는 흐름이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1선으로 하락했다. 위안화도 달러화에 대한 강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화는 뉴욕 외환시장의 전날 종가 수준인 달러당 6.48위안대보다 호가를 낮춘 6.47위안대에서 거래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백신과 경기 부양책 효과 등을 반영해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5.1% 상향 조정했지만 중국 등을 비롯한 아시아권 경기 지표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면서 달러 약세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은 작년 2.3% 성장에 이어 올해 8.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발표된 한국의 경제성장률(작년 4분기 1.1%, 연간 -1%)도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한국 성장률 전망치 역시 2.9%에서 3.1%로 상향 조정됐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28일 새벽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FOMC 회의인 만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네소타주에서 브라질 변종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하고 백신 보급은 더딘 편이지만 주식시장에선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을 방불케하는 주식 버블 논란이 한창이다. 게임스톱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등 광풍 논란이 거세다. 실물 경기는 아직 침체돼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지만 주식시장은 넘치는 유동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파월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 상승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2조원 가량 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3000억원 가까이를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는 주식 매도 자금을 달러로 바꿔 역송금하려는 수요로 이어질 수 있어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정상 복귀 기대와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한국 증시 평가가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나 개인 견인 속 높아진 주가에 대한 부담 속에 외국인은 당분간 소극적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은 위안화와 국내 증시 외국인의 방향에 주목하며 1100원대 초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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