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비 벌려고'..수천만원 귀금속 턴 10대 일당 덜미

이재길 입력 2021. 1.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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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18)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7시40분께 안양시 동안구 소재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26일 평택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A씨 일당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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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수도권 일대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18)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7시40분께 안양시 동안구 소재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귀금속을 구입하려는 것처럼 행세하며 몸에 착용한 뒤 그대로 들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3일 광명시의 한 금은방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금목걸이 1개를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A씨 일당이 훔친 금목걸이 2개는 13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26일 평택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A씨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관계로 유흥비와 인터넷 도박비를 벌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도주한 곳이 평택의 한 모텔이었다”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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