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59명..광주106·경기2·울산3명, IM선교회 관련 무더기(종합)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2021. 1.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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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16명, 해외유입 43명..사망 7명 늘어 누적 1378명
광주 TCS국제학교에서만 하루새 100명 확진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205명 증가한 규모로 지난 1월 17일 520명 발생 이후 10일만에 다시 500명대로 늘었다.

이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TCS국제학교에서 전날 10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영향이 크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다른 광주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경기도 2명, 울산 3명까지 합쳐 IM선교회 관련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111명 이상이 발생했다. TCS국제학교에서는 27일 오전에도 9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가 109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IM선교회는 IEM국제학교를 포함해 전국에 TCS, CAS 등 23개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6만8504건으로 전날 7만1046건보다 다소 줄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2만2020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2명이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516명, 해외유입은 4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74명(서울 120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으로 전국 대비 53% 비중을 차지했다.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88.7명으로 전날 368.3명에서 20.4명 증가했다. 지난 22일 평균 314명까지 감소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닷새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들어선 상황이지만 확진자가 더 크게 늘어날 경우 다시 2.5단계 기준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이틀간 평균 300명대를 유지하면 2단계 하향 조정 기준(지역 1주간 평균 300명대)에 충족한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37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다.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270명이다. 격리해제자는 685명 증가해 누적 6만5478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5.6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33명 줄어든 9573명이다.

신규 확진자 559명(해외유입 43명 포함)의 신고지역은 서울 129명(해외 9명), 부산 32명(해외 1명), 대구 6명, 인천 20명(해외 3명), 광주 112명, 대전 1명, 울산 6명(해외 1명), 세종 4명, 경기 150명(해외 13명), 강원 18명, 충북 8명, 충남 4명, 전북 13명(해외 2명), 전남 12명, 경북 11명(해외 1명), 경남 21명(해외 1명), 검역 12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2주간) '524→512→580→520→389→386→404→400→346→431→392→437→349→55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496→483→547→500→366→351→373→381→314→403→369→405→333→516명' 순을 기록했다.

◇수도권 확진 299명, 전일비 100명↑…경기도서 대전 IM선교회 국제학교 관련 2명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100명 증가한 299명을 기록했다. 이 중 25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25명 증가한 1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9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22→113→119→127→91→101→120명'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 사례는 Δ노원구 요양시설 Δ강남구 직장3 Δ동대문구 사우나 Δ용산구 미군기지 Δ강동구 가족 Δ중국 복지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 기타 집단감염,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 중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3명 증가한 150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13명, 지역발생은 137명이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33→102→113→99→72→74→137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주요 신규 확진 사례는 Δ평택시 제조업 관련 18명 Δ안산시 통신영업 업체/가족모임 관련 3명 Δ구리시 보육시설 관련 2명 Δ대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 2명 Δ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1명 Δ서울 강남구 직장3 관련 1명 Δ서울 강남구 직장2 관련 1명 Δ구리시 주간보호센터2 관련 1명 Δ파주시 제조업 관련 1명 Δ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1명 Δ김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Δ충북 괴산 병원 관련 1명 Δ수원시 일가족2/주류회사관련 1명 Δ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관련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2명 증가한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22→8→12→23→13→16→17명'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3명, 남동구 2명, 연수구 3명, 중구 2명, 서구 1명, 미추홀구 1명 등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5명, 감염경로 미상 5명 등이 추가됐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비수도권 248명, 전일비 104명↑…IM선교회 관련 광주서 106명, 울산 3명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04명 증가한 2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242명, 해외유입이 6명이었다.

광주에서는 하루동안 112명(광주 1524~1635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의 연쇄감염 확진자를 제외하고 106명이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TCS국제학교(광산구)에서 100명, 에이스TCS국제학교(북구) 관련 6명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에이스TCS국제학교(빛내리교회), 광주 TCS국제학교(한마음교회), 티쿤 TCS국제학교(광명 서현교회), 안디옥 트리니티 CAS(안디옥 교회) 등 광주에 있는 4개 IM 선교회 시설 그리고 각 시설과 밀접한 교회 방문자는 즉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전남에서는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723~73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각각 화순 7명, 영암 4명, 나주 1명이다. 화순에서는 24일 확진된 화순군 사평면사무소 공무원 확진자(712번)의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그 전날 확진된 722번 확진자는 7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날 화순 확진자 7명은 모두 722번 확진자와 접촉 또는 n차감염으로 감염됐다. 영암 확진자 4명은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13명(전북 1015~1027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중 해외유입 2명을 제외하면 국내 지역발생은 11명이다. 이중 9명은 김제 육가공공장 직원이다. 전북 1015번은 일본인 엔지니어로, 전날 확진된 전북 1014번과 함께 지난 7일 일본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냉동고 관련 기술이전을 목적으로 김제 소재 육가공업체에 방문했다. 입국당시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산업관련 자가격리 면제 특례자(기업인 신속 입국절차)로 파악됐다. 이들은 김제 박문 전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관련 업무를 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5명이다. 이중 3명(울산 918~920번)은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이다. 울산 916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이 확진자를 통해 울산 921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3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날 오후 6시까지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5명이 추가됐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환자 10명과 종사자 4명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늘었고, 서구 소재 사업장 2곳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도 5명이 늘었다.

경남에서는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앞서 전날 오후 6시까지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1명이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창원 직장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고, 거제요양서비스 관련해서도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외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 또는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들이다.

대구 확진자는 6명 발생했다. 모두 지역발생 사례로 닷새만에 한 자릿수 규모다. 신규 확진자 6명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2명으로 나타났고, 4명은 아직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1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3명, 포항·안동·청도 각 2명, 경산·칠곡 각 1명이다. 구미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병원 입원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미국을 다녀온 주민 1명, 전통시장 전수검사에서 상인 1명이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태권도학원생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도와 경산에는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2명이, 칠곡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이날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세종 확진자 2명(세종 188~18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세종에서는 4명(세종 190~193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중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세종 193번은 세종 17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8명(충북 1521~1528번)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7명, 충주 1명 등이다. 전날 확진된 한화 보은사업장 30대 직원(충북 1515번)의 배우자와 10대 미만 자녀(충북 1522~1523번)가 이날 추가로 확진됐고, 역시 전날 확진된 영어학원 원생(충북 1520번)의 어머니(충북 1524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확진된 충북 1439번과 접촉 후 자가격리 중이던 2명(충북 1525~1526번)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세종 190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30대와 50대(충북 1527~1528번)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충주 확진자 1명은 외국인(충북 1521번)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충남 확진자는 4명이다. 지역별로는 공주 2명, 천안 1명, 서천 1명이다. 공주 8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공주 83번은 지난 23일 확진된 공주 8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천안 확진자 1명(천안 83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 안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천 57번은 확진자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다.

강원에서는 확진자 18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철원 8명(철원 198~205번), 동해 7명(동해 223~229번), 인제 2명(인제 41~42번), 원주 446번 1명이다. 동해 신규 확진자 7명 중 5명(동해 223~227번)은 동해 222번의 가족이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철원에서는 경기 포천 확진자와 접촉한 3명(철원 198번, 202~20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 199~200번은 철원 198번의 가족이다. 철원 201번은 198번의 직장동료다. 인제 41번은 서울 결혼식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그의 가족인 인제 42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서는 이 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입국검역 과정에서는 1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43명의 출발지는 아메리카 28명,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7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21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9명 증가한 7만6429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59명(해외유입 4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37명(해외 13명), 서울 120명(해외 9명), 광주 112명, 부산 31명(해외 1명), 경남 20명(해외 1명), 인천 17명(해외 3명), 강원 18명, 전북 11명(해외 2명), 전남 12명, 경북 10명(해외 1명), 충북 8명, 대구 6명, 울산 5명(해외 1명), 세종 4명, 충남 4명, 대전 1명, 검역 과정 1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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