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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170억 달러짜리 편지가 날아왔다[TNA]

입력 2021. 01. 27. 11:29 수정 2021. 01. 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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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운티(미국 행정구역)의 한 판사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70억달러(18조원)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보내 화제다.

27일 미국 텍사스주 지역지인 휴스턴크로니클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KP 조지(KP George) 포트 밴드 카운티 판사(County Judge)는 최근 김 부회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포트 밴드 카운티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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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미국 카운티(미국 행정구역)의 한 판사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70억달러(18조원)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보내 화제다.

삼성전자 투자와 방문을 원하는 공개서한으로, 미국 내에서 얼마나 삼성전자 투자 유치에 관심이 뜨거운지 보여주는 예다.

KP 조지(KP George) 미국 텍사스주 포트 밴드 카운티 판사. [KP 조지 판사 트위터 캡처]

27일 미국 텍사스주 지역지인 휴스턴크로니클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KP 조지(KP George) 포트 밴드 카운티 판사(County Judge)는 최근 김 부회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포트 밴드 카운티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서도 “삼성을 크게 환영할 것(welcomed with open arms)”이라며 공개서한 내용을 올렸다.

한국과 달리 미국 내 카운티 판사는 선출직으로 투표를 통해 뽑힌다. 선출직이기 때문에 투자 유치 등을 통해 표심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카운티 판사가 삼성전자 투자 유치에 뛰어드는 이유다.

조지 판사는 “미국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직장으로 복귀하기 시작했고 포트 밴드가 안전한 지역으로, 삼성전자를 초대하고 싶다”고 편지에 적었다고 휴스턴크로니클은 전했다.

또 “포트 밴드 카운티가 미국에서 1인당 고등교육 졸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주민 46.1%가 대학원 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텍사스 역시 기업 소득세 및 개인 소득세가 없는 기업 친화적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도로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 판사는 “포트 밴드 카운티는 현재 아마존, 델, 테슬라, HP 등 주요 IT 기업에도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고 있으므로 기업 운영에 이상적인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대 170억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나 텍사스 등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카운티 판사가 공개서한을 보내는 등 유치전을 공개 홍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트 밴드 카운티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카운티로, 2019년 기준 인구 81만명 규모로, 텍사스 내에서 인구가 10번째로 많다. 텍사스 내에선 가장 부유한 카운티로 알려졌다.

KP 조지 카운티 판사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선출된 판사로, 카운티 관리기구 임원으로 카운티 직원 및 예산을 감독하는 법원을 맡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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