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목소리' 스가, 아베에 이어 계속되는 '건강 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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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내달 7일을 끝으로 긴급사태를 해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일본 정부 내에 긴급사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요히시데 일본 총리의 건강 문제가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가 총리보다 6살 젊은 아베 신조 전 총리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쎃여 건강이 나빠졌다는 '혹사론'이 여당 내에서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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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본 정부는 내달 7일을 끝으로 긴급사태를 해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일본 정부 내에 긴급사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요히시데 일본 총리의 건강 문제가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쉰 목소리로 답했다.
스가 총리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필요한 검사는 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 검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스가 총리의 건강을 염려하는 아베 전 총리의 모습이 국회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중요 현안과 관련한 스가 총리의 실언이 이어지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948년 12월 6일생인 스가 총리는 만 72세로 건강한 체질이라고 해도 격무를 소화하기에는 사실상 적지 않은 연령대다.
스가 총리는 취임 이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연일 관계부처 각료들과 대책을 협의했다. 여기에 일본 내 여론과 대부분 언론 매체는 뒷북 대책을 쏟아내는 스가 총리의 책임이 크다고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스가 총리보다 6살 젊은 아베 신조 전 총리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쎃여 건강이 나빠졌다는 ‘혹사론’이 여당 내에서 먼저 나왔다. 결국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28일 건강문제로 중도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때문에 스가 총리의 잇따른 말실수와 연관해 건강 문제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7일 현지 공영방송 NKH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5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7만304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04명 증가해 5311명이 됐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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