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플라스틱 줄이자" 충남 생수업체들 모든 용기 상표띠 없앤다
양영석 입력 2021. 01. 27. 14:50기사 도구 모음
충남지역 생수 생산업체들이 모든 제품 용기에서 상표띠를 없앤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4개 먹는물 업체는 올해부터 폐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상표띠 없는 무라벨 용기에 생수를 담아 유통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도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생수가 연간 6억개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무라벨 용기 사용으로 해마다 429t의 폐플라스틱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지역 생수 생산업체들이 모든 제품 용기에서 상표띠를 없앤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4개 먹는물 업체는 올해부터 폐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상표띠 없는 무라벨 용기에 생수를 담아 유통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업체들은 오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참여 업체는 대정, 하이트진로, 대산에스엠, 스파클 등이다.
무라벨 용기를 사용하면 1개당 0.3∼0.8g의 상표띠가 필요 없어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일 수 있다.
용기 분리수거 때 상표띠를 제거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재활용도 수월해진다.
충남도는 도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생수가 연간 6억개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무라벨 용기 사용으로 해마다 429t의 폐플라스틱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1천151t의 온실가스 발생도 줄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에서 무라벨 생수를 전면 생산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탄소중립 정책과도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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