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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 美아크인베스트 "비트코인 50만불도 가능"

문지웅 입력 2021. 01. 27. 16:12 수정 2021. 01.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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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6.5% 투자하는 경우 가정
"전세계 기관 2.5% 투자시 비트코인 가격 20만불"
딥러닝, 전자지갑, 자율주행, 3D프린팅 등
투자테마 15가지 꼽은 빅아이디어 2021 발간
"2025년 전기차 4천만대 팔린다" 전망

미국 ETF 시장에서 지난해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크(ARK) 인베스트가 26일(현지시간) 15가지 혁신적인 투자 테마를 선정해 '빅아이디어 2021'를 발간했다. 아크는 ARKK, ARKG, ARKW, ARKQ, ARKF 등 5개 액티브 ETF로 지난해만 430억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서학개미들도 4억달러 이상 ARKK에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아크가 발간한 빅아이디어 2021 따르면 15가지 혁신기술 투자 테마는 딥러닝, 데이터센터 재창조, 가상세계, 전자지갑, 비트코인, 전기차, 자율주행 호출서비스, 배송드론, 3D프린팅 등이다.

특히, 아크는 비트코인을 펀더멘탈과 기관투자자의 참여 측면에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아크는 "우리 조사에 따르면 만약 S&P500 기업들이 현금의 1%를 비트코인에 할당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4만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3만1000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30% 상승 여력이 생긴다는 뜻이다.

아크는 주식, 채권, 금, 오일,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아크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자산군에 넣지 않고 무시할 경우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기관들이 자산의 2.5~6.5%를 비트코인 투자에 배분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만~5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린 아크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다른 기관들보다 훨씬 공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크는 보고서에서 "2023년이면 도요타 캠리와 350마일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가격이 2만6000달러로 같아지고 2025년에는 전기차 가격이 1만8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200만~220만대 수준인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에는 4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딜로이트는 전기차 시장이 2025년 1120만대, 2030년 31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IHS마킷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 12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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