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향신문]
제주도 본섬과 부속섬인 마라도, 가파도를 잇는 여객선 요금이 인상된다.
제주도는 오는 2월1일부터 마라도와 가파도 2개 항로의 여격선 요금을 6.6%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항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남항(운진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잇는 항로, 산이수동항에서 마라도를 잇는 항로의 여객선이다. 요금이 인상되면 모슬포~가파도 6550원, 모슬포~마라도 9000원, 산이수동~마라도 9000원이 된다. 도서주민(20%)과 제주도민(10%), 4·3 생존희쟁자와 유족(20%) 등에게는 10~20% 감면이 적용된다.
이번 운임 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로 운항 수입이 감소했고, 선박 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여객선 안전 요원 추가배치, 선박 증선과 운항과 같은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여객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으나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해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선박별 원가 자료와 적정성 등을 검토해 인상액을 반영했고, 향후 이용객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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