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헌재 판결 본 후 차장 후보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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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8일 있을 헌법재판소의 공수처법 헌법소원 결론을 보고 차장 후보를 발표할 계획을 밝혔다.
김진욱 처장은 이미 공수처로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되기 시작했지만 정상 수사 착수까지 적어도 8주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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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공수처로 고소·고발 접수 시작돼
인사위 구성 고려하면 정상 수사까지 적어도 8주 이상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8일 있을 헌법재판소의 공수처법 헌법소원 결론을 보고 차장 후보를 발표할 계획을 밝혔다. 김진욱 처장은 이미 공수처로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되기 시작했지만 정상 수사 착수까지 적어도 8주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 처장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취임 후 첫 공식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번 브리핑에서 헌재의 판결 내용에 대한 공수처의 입장과 더불어 차장은 물론 검사와 수사관 인선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이날 이미 공수처로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다만 인선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건에 대해선 관련 기관에 이첩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어제(26일) 국회를 방문해 인사위원회 구성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렸다”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중심으로 추천받고 인사원칙을 정해서 사람 뽑는데 빠르게 잡은 게 7~8주다. 아무래도 좀 더 걸릴 수도 있고 상당한 기간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의 공수처 이첩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김 처장은 “헌재 결정문을 보고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 당장 이첩 여부를 밝히긴 힘들다”며 “헌재에서 여러 지침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김 처장의 변협 예방은 법조계 관행을 깬 것으로 화제가 됐다. 통상 법조계에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변협 순으로 예방하는 것이 관례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제가 헌재 출신이기 때문에 이미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들에겐 인사하고 왔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은 흔쾌히 변협에 먼저 다녀오라고 양해해 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대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과 윤 총장의 일정 등이 연계돼 있어 당장 일정을 못 박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찬희 협회장은 김 처장을 맞으며 “김 처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능력, 책임감에 대해 충분히 검증됐다고 생각한다”며 “협회도 공수처에 적극 협력하고 모든 업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성웅 (saint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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