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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0일 눈·비 후 한파..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뚝'

박유빈 입력 2021. 01.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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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다.

최근 날씨가 포근했던 데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추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가량 더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관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게 비교적 온화하다가 급격히 낮아져 체감하는 추위가 더욱 강하겠다"며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건설현장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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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저기압 유입에 전국에 눈·비 내릴 전망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 모습. 이날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는 보통,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권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오는 28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다. 최근 날씨가 포근했던 데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추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가량 더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급격한 기온 하락과 함께 태풍급 바람이 부는 한파가 닥친다고 27일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강풍과 강수를 동반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28일 오전부터 서쪽지역에서 시작한 눈이 낮 12부터 오후 6시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동서로 나눴을 때 동쪽지역에 더 많은 눈이 예상되며 경기 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는 최대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기 동부를 제외한 수도권은 1∼5㎝의 눈 또는 진눈깨비가 예상되며 특히 서울·경기 서쪽은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적다. 3∼5도 사이의 기온은 1∼2도 차이에도 강수형태가 눈에서 비로 바뀌는 구간이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고도와 지형에 따라 강수 형태나 적설량이 달라질 수 있어 기상예보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수도권 강설 또는 강수 시간과 퇴근시간이 겹칠 수 있는 데다 급락한 기온으로 도로에 결빙이 생길 수 있어 교통 혼잡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28일 저녁을 지나며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밀어내 중부지방 눈은 당일 대부분 그치겠다. 아래지방으로 밀린 눈구름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발달해 29일 오전까지 다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큰 눈을 뿌리겠다. 전라 동부내륙과 제주도산지는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
이번 저기압은 강한 바람도 동반한다. 해안과 제주도, 산지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초속 25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70㎞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국에 강풍이 불어 28∼29일 사이 많은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바다에서는 풍랑에 조심해야 한다. 동해 먼 바다는 8m 이상, 최고 10m까지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먼 해상에서 조업하는 선박은 서둘러 대피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29∼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 영하 12도, 동두천 영하 15도, 철원 영하 18도 등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10도가량 더 떨어진 영하 20도 수준으로 낮겠다. 기상청 예보관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가량 높게 비교적 온화하다가 급격히 낮아져 체감하는 추위가 더욱 강하겠다“며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건설현장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0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찬 공기는 이후 이동성 고기압으로 바뀌어 31일부터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시 날씨가 맑아지며 한파·대설은 짧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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