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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화투판 제천시의원 "진심 송구"(종합)

이병찬 입력 2021. 01.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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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집합금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마을 주민들과 화투판을 벌인 충북 제천시의원이 공개 사과했다.

제천시의회 이성진(제천 가·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언론 등에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문제로 시민에게 실망을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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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권 6개월 정지..민주 "시민 얼굴에 먹칠" 맹비난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이성진 의원이 27일 온라인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전날 마을 주민들과 화투판을 벌이다 적발됐다.(사진=제천시의회 제공).2021.01.27.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5인 이상 집합금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마을 주민들과 화투판을 벌인 충북 제천시의원이 공개 사과했다.

제천시의회 이성진(제천 가·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언론 등에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문제로 시민에게 실망을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이 엄중한 시기에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서 "시민 모두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데, 기본적인 방역수칙마저 지키지 못한 행동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그 어떤 질책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개인적 행동으로 시의회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기 바란다"며 "이번 일을 자정의 거울로 삼아 민의의 대변자로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천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천경찰서는 전날 이 의원 등 제천시 송학면 주민 8명을 도박 또는 도박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마을 이장 집에 모여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로 도박 현장을 적발한 경찰은 이들을 도박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이 의원은 제천시민의 얼굴에 먹칠했다"면서 "법적·행정적 처벌에 앞서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온 나라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부적절하고 잘못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이 의원에게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박한석 충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당 소속 선출직은 물론 당원 모두 매사에 경각심과 분별력 가져야 할 시기"라면서 "이 의원은 당원권 정지 기간 유사 행위가 재발하면 제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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