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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멸종위기 '흰수마자' 청주 미호천 서식 확인

청주CBS 최범규 기자 입력 2021. 01. 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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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흰수마자가 충북 청주 미호천에서 35년 만에 서식이 확인됐다.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청주시 오송읍 미호천 하류 50m 지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흰수마자 3마리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다 최근 미호천교 하류에서 흰수마자가 발견된 뒤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와 순천향대의 현지 조사를 통해 2마리를 추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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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제공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흰수마자가 충북 청주 미호천에서 35년 만에 서식이 확인됐다.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청주시 오송읍 미호천 하류 50m 지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흰수마자 3마리가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흰수마자는 잉어과 꾸구리속에 속하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이다.

주로 낙동강에 서식한 흰수마자는 1983년 충북지역 어류학자에 의해 금강의 미호천에서도 서식이 확인됐다.

금강의 최대 지류 하천인 미호천은 모래 하천의 특성이 발달된 곳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4호로 지정된 미호종개와 흰수마자의 대표적인 서식지였다.

하지만 산업개발과 대규모 축산산업, 하천정비사업 등으로 하천 환경이 훼손되면서 현재까지 흰수마자, 미호종개 서식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다 최근 미호천교 하류에서 흰수마자가 발견된 뒤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와 순천향대의 현지 조사를 통해 2마리를 추가 확인했다.

방인철 순천향대 교수는 "세종보 상류나 미호천 하류에서 유입된 개체이거나, 지난해 오랜 장마로 하천의 환경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대청댐으로부터 유입되는 무심천의 하천 유지수의 영향 등 다양한 원인에 대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호천 지역은 현재 미호교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산업단지 예정지와 근접해 있어 흰수마자의 서식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관계자는 "미호천은 미호종개와 퉁사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며 "이들 동물의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천 생태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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