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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일산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복막염 수술 성공

안호균 입력 2021. 01. 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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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복막염 응급 수술에 성공했다.

27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따르면 30대 환자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내 전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22일 통증과 발열 증상으로 충수염 진단을 받고 이 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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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병원 있던 30대 환자, 충수염 진단 받고 전원
수술팀, 보호장구 착용하고 2시간 만에 수술 마쳐
"복막염 진행돼 위험한 상황..수술시스템 원활히 가동"
[서울=뉴시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복막염 응급 수술에 성공했다.

27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따르면 30대 환자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내 전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22일 통증과 발열 증상으로 충수염 진단을 받고 이 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병원 코로나비상대책 본부와 감염관리실, 응급수술팀, 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전문 의료진은 환자의 수술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수술팀은 코로나19 응급수술 프로세스에 따라 음압카트를 이용해 환자를 미리 준비된 음압수술실로 이송한 뒤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2시간 가량의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정재욱 교수는 "환자는 충수염에서 이미 복막염으로 진행된 상태로 조금만 더 시간이 지체됐다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그간 준비해온 코로나19 환자 수술시스템이 원활히 가동된 덕에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해 12월 공공병원 중 첫 번째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이동 동선 통제, 별도 공조시스템 및 음압시설 구축, 전담 의료진 배치 등을 통해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이후 2주 만에 4개 병동을 중증환자실, 준중환자실, 중등증환자실 등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치료병동으로 전환했다.

병원 관계자는 "전례 없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코로나19 전담 병동 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경기 북부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탁월한 의료역량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얻은 중증 환자 치료에 대한 진료 역량과 노하우 덕분에 이번 코로나19 환자의 난이도 높은 응급 수술 또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선도적인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앞장 서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환자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 상황에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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