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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BTS 키운 빅히트와 글로벌 엔터 시장 공략
김미희 입력 2021. 01. 27. 17:58 수정 2021. 01. 27. 18:51기사 도구 모음
네이버가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위버스'를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BeNX) 지분 49%를 약 4118억8404만원을 주고 사들일 것이라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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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위버스’를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 비엔엑스(BeNX) 지분 49%를 약 4118억8404만원을 주고 사들일 것이라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자사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도자금으로 비엔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함에 따라 비엔엑스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빅히트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비엔엑스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또 비엔엑스 사명은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 Inc.)’로 변경된다.
네이버와 비엔엑스는 각각 운영해온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를 통합한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BTS를 필두로 K-팝이 만든 팬덤 문화를 확대해 글로벌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통칭)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플랫폼 통합 작업은 약 1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네이버에서 브이라이브를 비롯해 카페, 밴드 등 그룹 커뮤니티 전문 조직인 그룹& CIC를 맡고 있는 김주관 대표가 비엔엑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플랫폼 통합 작업을 주도하고 향후 플랫폼의 전체 기술을 총괄할 예정이다. 통합 기간 동안 양 사의 각 서비스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양사는 새로운 브이라이브와 위버스 통합 플랫폼에 국내외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합류시킬 예정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플랫폼 간 경쟁을 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K-기술에 K-콘텐츠를 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기존 팬덤 문화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문화와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며 진화하고 있고, 85% 이상이 해외팬으로 구성된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빅히트와 K-팝을 중심으로 시작된 팬덤 문화가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문화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히트 박지원 HQ 대표는 “위버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필요성과 영향력을 확인한 바 있다”며 “네이버와의 전면적인 협업을 계기로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시너지 기반으로 더욱 진화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독보적 위치에 오를 것” 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BTS #빅히트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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