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동 차기 시장 유력 후보 A씨 '코로나 걱정말고 잔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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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자 안동시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인 A씨가 지역 산악회 모임에 참석,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마저 벗어 버리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색케 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당시 모임에는 안동시 재향군인회장, 새마을지회장 등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온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며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집단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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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망각한 차기 시장후보, 사회적 인사 등 오찬 물의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자 안동시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인 A씨가 지역 산악회 모임에 참석,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마저 벗어 버리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색케 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당시 모임에는 안동시 재향군인회장, 새마을지회장 등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온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며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집단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27일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B씨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들 산악회 모임은 안동시 모 농업회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12시30분부터 3시간가량 머물면서 거리두기는 물론 마스크도 착용치 않고 오찬이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B씨는 "이 식당에는 CCTV가 설치돼 있어 당시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해 제보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A씨는 "이 산악회 모임은 오래 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날 회원들로부터 덕담을 해달라고 해 참석했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해명했다.
안동지역은 27일 오후 5시 현재 하루 동안 태권도 학원 발 31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해 누계 184명의 확진자가 나와 시와 보건당국 등이 비상이 걸린 상태다.
안동지역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 식당카페 21시 이후 포장 배달 허용(카페는 머무는 시간 1시간으로 제한)돼 있다. 그래서 안동지역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와 각종 모임과 회식을 철저하게 자제하는등 코로나19 방역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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