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내 명품 브랜드 판매액 48%↑ '보복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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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중국 내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판매액이 절반 가까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SCMP는 다국적 자문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T몰이 최근 펴낸 보고서를 인용, 2020년 기준 중국 시장의 글로벌 명품 판매액이 1년 전보다 48% 늘어난 3460억위안(약 59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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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지난 한 해 동안 중국 내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판매액이 절반 가까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SCMP는 다국적 자문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T몰이 최근 펴낸 보고서를 인용, 2020년 기준 중국 시장의 글로벌 명품 판매액이 1년 전보다 48% 늘어난 3460억위안(약 59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보복 소비’가 일어난 결과라고 SCMP는 해석했다.
중국 내 명품 소비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규모 도시 외에 상대적으로 인구나 경제발달이 미진한 도시까지 확대됐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시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헤르메스, 카르티에, 구찌, 디오르 등 명품 브랜드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인 오메가,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생산기업인 드비어스, 이탈리아의 명품 보석 브랜드인 브첼라티는 청두국제금융광장에 새 매장을 준비 중이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시장 책임자인 미첼 청은 “중국 시장에서 핵심 도시뿐만 아니라 1선 도시를 넘어 2·3선 도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판매 전략”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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