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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어 올해는 '올레드 대세화' 굳히기(종합2보)

배진솔 입력 2021. 01. 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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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 사업부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OLED TV 패널 출하을 연간 최대 800만대까지 예상하며 '올레드 대세화'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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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매출 7조4612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
OLED·POLED 제품 믹스와 LCD 판가 상승이 주요원인
올해 최대 800만대 올레드 TV패널 양산할 것
LCD 공장 가동 중단은 '유연하게 대응'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 사업부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OLED TV 패널 출하을 연간 최대 800만대까지 예상하며 ‘올레드 대세화’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실적개선 OLED·POLED 제품 믹스와 LCD 판가 상승이 주요 원인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4분기 매출 7조4612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6% 늘고 영업이익은 두 분기 연속 흑자전환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매출 7조1671억원, 영업이익 3139억원으로 예상했지만 두 배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땐 매출 11%, 영업이익 317% 증가한 수치다. 이에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29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조3594억원)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비중은 29%, 모바일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호실적의 주요 원인을 OLED·POLED 등 제품 믹스 출하로 매출 볼륨을 키운 점과 LCD 판가 상승을 들었다. 서 전무는 “하반기 환율 문제가 발생했지만 매출 볼륨 확대, 믹싱 개선, 일부 제품 평가액 개선으로 인해 환율 요인을 이겨냈다”고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의 3대 전략 과제의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올해 연간 올레드 TV 패널 800만대 달성할 것…LCD 공장 가동은 ‘유연하게’

먼저 광저우 OLED 공장의 양산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이어갔다. 서 전무는 “전년 4분기 올레드 TV 패널 출하는 전년 분기 대비 50% 늘어난 16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연간 700~800만대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파주공장에서 8만장, 광저우 공장에서 6만장으로 800만대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1·4분기 판매 동향을 보며 800만대 이상을 할 경우 광저우 팹에 추가 보완해 9만장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광저우 공장에 3만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POLED 사업에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캐파를 풀가동시키며 생산이 확대돼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하반기에 캐파를 풀로 돌리는 상황도 있었고 자신감과 고객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점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때 철수하기로 했던 LCD 공장 가동 중단 시기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밝혔다. LCD의 경우 패널 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번 실적개선에 한 몫했다.

서 전무는 “7세대(LCD) 공장은 시장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서 추가적인 자원 투입없이 현재 인력과 캐파 범위내에서 유연성있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계절적 영향에도 TV와 IT 제품 수요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출하 면적은 전 분기와 비슷하겠지만 면적당 평균판매가격이 한 자릿수 후반대 수준으로 하락해 매출이 소폭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 “코로나19로 재조명된 OLED 가치 재인식이 코로나 이후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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