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발 확진자 3백명 넘어..당국, "관련자 841명 조사"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입력 2021. 1. 27. 18:48 수정 2021. 1.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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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백 명 넘게 발생하는 등 IM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23개 시설 관련 841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TCS에이스국제학교과 북구 교회 등과 관련해서도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IM선교회 관련 광주시 누적확진자는 14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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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백 명 넘게 발생하는 등 IM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가 3백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23개 시설 관련 841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만에 500명대로 늘어난 27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기자]
IM 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3차 유행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으로 하루사이 210명이 늘어 열흘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광주TCS 국제학교에서만 110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TCS 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로, 전국에서 모인 122명이 합숙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광주 환자는 55명이고 여러 지역으로 분포돼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전파 우려라든지 선생님들의 동선 부분을 집중적으로 역학조사해서 타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TCS에이스국제학교과 북구 교회 등과 관련해서도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IM선교회 관련 광주시 누적확진자는 147명입니다.

대전IEM 국제학교와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이 됐습니다.

대전과 광주에서만 3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30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IM선교회 산하 비인가 교육시설이 전국 11개 시도에 분포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로부터 23개 교육시설, 841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연구시설 17곳을 관리 대상에 포함해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부는 관련시설 40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32개 시설을 중심으로 검사 명령 또는 권고를 통보했습니다.관련 단체 및 시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일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초기 확진자들의 발병률이 80.7%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시설 내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시설을 방문한 이들은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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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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