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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는 자사의 데이터 역량이 정부, 정책 기관, 은행권에게 이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상공인 영역에서는 높은 전문성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자체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자료를 통해 코로나19가 전국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한국은행, 중소벤처기업부, 국회 등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 인용됐다. 산업은행은 1월 초 이 회사가 제공한 상권 현황, 상권 변화에 대한 통계 및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승인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기부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19년부터 현행 방식의 API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페이노트'를 통해 사용자의 카드 정보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지역 가게를 추천했다. 페이노트는 신한카드와 서비스를 개시한 뒤 현대카드, BC카드 등 카드사와 계약을 맺으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회사는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로 페이노트 서비스 영역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2019년 실증 사업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 뒤 긴 시간 준비해온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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