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달걀 한 판당 5000원대 초반에 판매..달걀값 안정될까?

세종=주애진 기자 입력 2021. 1.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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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달걀이 28일부터 한 판당 5000원대 초반에 팔린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농협과 손잡고 직접 사들인 달걀 180만 개를 농협유통을 통해 시중에 공급한다.

AI 확산으로 달걀값이 급등하자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농협이 직접 사들인 산지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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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달걀을 고르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달걀이 28일부터 한 판당 5000원대 초반에 팔린다. 설 명절을 앞두고 달걀 수요가 늘 것을 대비해 정부가 달걀을 직접 매입해 풀기로 했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농협과 손잡고 직접 사들인 달걀 180만 개를 농협유통을 통해 시중에 공급한다. AI 확산으로 달걀값이 급등하자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달걀은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하나로마트 등 농협 판매처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한 판(특란 30개) 기준 5000원 대 초반으로 전망된다. 농협이 직접 사들인 산지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특란의 산지 가격은 26일 기준 10개에 1753원, 한 판에 5259원이다. 1년 전보다 50.6% 비싸다. 소비자가격도 10개에 2239원, 한 판에 6717원으로 1년 전보다 26.9% 올랐다. 대형마트들은 달걀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한 사람당 한 판만 구매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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