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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끌어올리는 LG그룹..구광모 '선택과 집중' 주목

박정일 입력 2021. 01. 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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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호조를 이어가면서 취임 3년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선택과 집중' 경영 성과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이 취임한 2018년 6월29일 당시 93조6000억원이었던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시가 총액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174조2000억원으로 86.1%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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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오른쪽 첫번째) LG 회장이 작년 2월 17일 오후 서울 서초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LG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호조를 이어가면서 취임 3년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선택과 집중' 경영 성과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이 취임한 2018년 6월29일 당시 93조6000억원이었던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시가 총액은 지난 25일 종가 기준으로 174조2000억원으로 86.1%나 증가했다. 만 2년 반만에 이뤄낸 성과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도 이어지고 있어 기업가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8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535.6%나 늘어난 6470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고,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2019년과 비교해 31.0% 늘었다.

LG이노텍도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3.0% 늘었고, LG생활건강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구 회장의 '선택과 집중' 경영철학에 따른 계열사 별 사업재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5년째 적자를 이어가는 스마트폰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는 대신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장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앞서 미국 마그나와 전기차 부품 합작사를 세우기로 한 LG전자는 이날 퀄컴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차량용 5G 기술 개발을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에 이어 자율주행차까지 미래차 전장부품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일반 조명용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차량용 조명 모듈 등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고, LG생활건강의 경우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넓히면서 중국과 미국 등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 취임 이후 LG그룹의 움직임이 한층 빠르고 냉철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강조하는 구 회장의 실용주의 경영철학이 LG그룹을 바꾸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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