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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할퀸 경제..서울 이태원·명동 상가 공실률 높아져

박상길 입력 2021. 01. 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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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상가 공실(空室)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작년 1분기 11.7%에서 4분기 12.7%, 소규모 상가는 같은 기간 5.6%에서 7.1%로 각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작년 4분기 기준 8.8%로 작년 1분기 대비 0.9%포인트 높아졌고, 소규모 상가는 7.5%로 3.5%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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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6.7%를 기록 서울에서 공실이 제일 많은 것으로 조사된 이태원 상점가의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상가 공실(空室)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작년 1분기 11.7%에서 4분기 12.7%, 소규모 상가는 같은 기간 5.6%에서 7.1%로 각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작년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강도 높은 방역지침 시행으로 상가 공실과 매물이 증가하며 임대료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작년 4분기 기준 8.8%로 작년 1분기 대비 0.9%포인트 높아졌고, 소규모 상가는 7.5%로 3.5%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작년 5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6.7%에 달했고 외국인 관광객 급감 영향을 받은 명동이 22.3%, 주요 기업의 오피스가 몰려있는 광화문이 15.3%로 공실률이 높은 수준이었다.

지방에서는 경북과 세종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각각 19.0%, 18.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충북과 전북(17.0%), 대구(16.8%), 울산(15.6%) 등도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빈 상가가 늘면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전년 4분기 대비 2.63% 하락해 ㎡당 2만6300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는 ㎡당 1만9600원, 집합상가 2만7600원으로 전년도 말과 비교해 각각 2.71%, 2.27% 내렸다. 서울은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당 5만4200원)가 전년 대비 2.5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소규모 상가(5만300원)와 집합상가(5만1300원)가 각각 3.37%, 1.89% 하락했다.

상가의 권리금(작년 9월 30일 기준)은 전국 16개 시·도 평균 4074만원으로 전년(4276만원) 대비 4.7%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권리금이 형성된 상가 비율이 2019년 61.2%에서 지난해 46.7%로 14.5%포인트 급감했고, 대구(58.4%)와 인천(66.2%)은 같은 기간 권리금 형성 비율이 각각 12.5%포인트, 12.6%포인트 감소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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