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다시 늘어 559명..거리두기 조정 앞두고 '긴장'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IM 선교회 산하 미인가 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데다 주말 이동량도 증가 추세라 이번 주 거리두기 재조정을 앞두고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
하루 전보다 무려 210명 늘어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IM 선교회발 집단감염으로 확진 규모가 커진 탓인데, 관련 누적 확진자는 광주와 대전 두 지역에서만 300명을 넘었습니다.
학교도, 학원도 아닌 채 방역 사각에 있던 IM 선교회 산하 시설에 대해 정부가 후속 조치를 내놨지만 때늦은 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새 관리 대책은 기숙형인지, 통학형인지 운영 형태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기숙형 시설은 입소자 선제검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 한해 운영이 허용되고, 통학형 시설에선 정규 종교활동 외 교습·소모임 등 대면 활동이 금지되고, 식사·숙박도 제한됩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선교회가 운영하는 32개 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단체와 시설에 대한 일제 검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처럼 돌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벌써 3주째 늘고 있는 수도권 주말 이동량도 심상치 않습니다.
비수도권 주말 이동량도 2주째 증가 추세입니다.
언제라도 확진자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이야기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금 우리가 방심하면 다음 주 또는 설 연휴에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달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이 빠르면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인데, 잇따라 나타난 불안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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