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푸틴, 핵감축협정 '뉴스타트' 5년 연장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양국 간의 핵 감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를 5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로 조약 연장을 합의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양국의 외교당국이 뉴스타트 연장에 대한 외교 노트를 교환했으며, 조약 내용은 이전과 같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양국 간의 핵 감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를 5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로 조약 연장을 합의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양국의 외교당국이 뉴스타트 연장에 대한 외교 노트를 교환했으며, 조약 내용은 이전과 같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다음날인 27일 러시아 연방의회 하원(국가두마)이 뉴스타트 연장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뉴스타트란 미·러 양국 정부가 2011년 체결한 것으로 양국이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핵탄두 등 전략 핵무기의 대대적 감축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과 러시아가 배치한 전략핵탄두의 숫자를 각각 1550개로 제한하고, 이를 운반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의 운반체를 700기 이하로 제한하도록 한다.
이 조약은 냉전 시기였던 1991년 마련된 미국과 옛 소련의 전략무기감축협정(스타트)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이 조약은 2월5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양국 정부가 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2026년까지 효력이 이어지게 됐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지연수 '결혼 7년만에 이혼통보…11세 연하 일라이, 최근 재결합 의사 밝혀'
- 이재오 '섭섭해도 할 수 없다, 오세훈 나경원 안돼…김종인은 헛꿈'
- 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한 대우 받으며 당선 겸손하라'
- 이성미 '우리가 미투 했다면? 죽은 놈도 일어나야 한다' 폭탄 발언
- 강주은 '주식투자 3억 날린 경험…남편 최민수보다 더 번다'
- '활동중단' 혜민스님 해남 미황사 은거…40여일 수행 후 떠났다
- 정찬성 '강호동과 실제 싸우면 난 죽을 것…파이트머니 3000배 올랐다'
- 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 전면 반박 '비방글 법적 조치'(종합)
- [단독] 서울 은평 주택가 공사현장서 사람 뼈 발견…수사 착수
- 경찰 '지하철서 노인 폭행한 중학생들 '노인학대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