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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북핵 문제 시급" 공감

김지은 입력 2021. 01. 27. 20:46 수정 2021. 01.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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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 첫 통화에서 북핵 문제의 시급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한-미 외교장관이 북핵 문제 관련 소통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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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미 블링컨 국무와 첫 통화
코로나 협력·동맹 강화 의견 나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1일 외교부 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7일 첫 통화에서 북핵 문제의 시급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한-미 외교장관이 북핵 문제 관련 소통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 두 장관이 약 30분에 걸쳐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우선 블링컨 장관에게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는 정부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임기 중 한-미 동맹을 앞으로도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북핵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루어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미 동맹의 지평을 확대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외교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와 경제회복 등 국내 문제 해결에 당분간 여력이 없을 것이며 외교 문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귀 등에 먼저 집중하느라 북핵 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일단 두 장관이 북핵 문제의 시급성에 공감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다만 블링컨 장관의 취임으로 미국의 본격적인 대북정책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구체적인 정책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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