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음주 논란' 해군참모총장 징계 않기로..장관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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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간부 실종 당일 일부 참모들과 음주를 겸한 식사 자리를 가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에 대해 지침 위반이 없어 징계하지 않는다는 국방부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부 총장이 부사관 실종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유지하고 조치하는 과정에서 참모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부 총장은 백령도 남방 해상을 순찰 중이던 고속함에서 해군 간부가 실종됐던 지난 8일 밤 참모들과 술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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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간부 실종 당일 일부 참모들과 음주를 겸한 식사 자리를 가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에 대해 지침 위반이 없어 징계하지 않는다는 국방부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부 총장이 부사관 실종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유지하고 조치하는 과정에서 참모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저녁식사 때문에 상황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의혹과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로 들어온 참모부장 3명과 간담회를 겸한 저녁식사를 한 것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것은 아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부 총장의 경우 일과 시간 이후 공관에서 간담회를 겸한 자리여서 업무 연관성이 인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음주를 겸한 식사를 가진 것이 방역지침의 취지에 맞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할 최고 지휘관으로서 다소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판단해 서욱 국방부장관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서 장관의 주의 당부는 가장 낮은 단계의 징계도 아니며, 부 총장의 인사 기록에도 남지 않습니다.
부 총장은 백령도 남방 해상을 순찰 중이던 고속함에서 해군 간부가 실종됐던 지난 8일 밤 참모들과 술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해군은 실종 사실이 보고되기 전 자리가 끝났으며 반주 수준의 술을 곁들였고, 부 총장이 적절한 조치와 지시를 내리는 등 규정 위반이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의혹이 알려진 지난 19일 해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 감사단을 파견해 감사를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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