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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작년 영업손실 대폭 줄여..올핸 연간 영업익 흑자 전망

김서원 입력 2021. 01. 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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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연간 영업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중국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치킨게임에 당하며 손실을 쌓아왔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재편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에도 성공하며 최대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올해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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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연간 영업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중국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치킨게임에 당하며 손실을 쌓아왔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재편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에도 성공하며 최대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연결기준 영업손실 291억원을 기록, 전년도 영업손실 1조3593억원 보다 1조3000억원 가량 적자폭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9년 1·4분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다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 1644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6분기 연속 적자 행진으로 쌓인 영업손실만 2조2000억원이 넘는다. 매출은 24조2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잠정 실적 발표에 앞서 나온 증권가 평균 전망치(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3조원대 후반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에 성공했다. 2017년 2·4분기(8043억원) 이후 14분기 만에 최대 기록이다. 당초 시장 컨센서스인 3139억원의 2배가 넘는 호실적이다. 매출은 7조46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의 깜짝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집콕' 생활 장기화로 급증하는 IT 패널 수요가 이끌었다. 직전 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IT 패널 매출 비중이 37%로 가장 컸다. 모바일 패널 및 기타 매출(전장·의료용 디스플레이 등)이 34%, TV 패널이 29%로 뒤를 이었다.

회사는 OLED 및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판가는 12%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등 자동차 업체에 POLED를 공급하는 등 POLED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대형 LCD의 경우, LCD 패널가 상승과 TV 수요 증가가 맞물려 수익성이 개선되자 당초 계획했던 지난해 출구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 국내 LCD TV용 일부 생산 라인을 IT용으로 추가 전환하는 등 구조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본격 양산에 돌입한 중국 광저우 OLED 공장도 호실적을 거들었다. 당초 월 6만장 생산능력에서 추가 투자를 통해 9만장 수준의 생산체제 준비가 마무리돼 연간 판매량 700~800만대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 생산 준비는 마무리 단계이고,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시장 상황을 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평균치로는 7700억원이 점쳐지고, 증권사에 따라 최대 영업익 1조원 돌파도 예상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8일 2020년 4·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애플로의 스마트폰용 OLED 판매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시장에선 9조원대 후반~10조원대 초반의 매출, 1조원대 중반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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