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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인 아니다"

성초롱 입력 2021. 01. 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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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27일 "박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박 상무는 박 회장과 함께 금호석화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었는데, 이날 공시를 통해 '특별관계 해소'를 공식화 한 것이다.

이날 박 상무는 금호석화 측에 배당 확대와 사외이사 교체를 요구하는 주주제안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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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27일 "박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과거 '형제의 난'을 겪은 옛 금호그룹에 이어 금호석화도 친족 간 경영권 분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상무는 이날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 공동 보유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했다. 박 상무는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로, 박찬구 회장의 조카다. 박 상무는 현재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로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의 지분율은 6.7%,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는 7.2%다. 그동안 박 상무는 박 회장과 함께 금호석화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었는데, 이날 공시를 통해 '특별관계 해소'를 공식화 한 것이다.

업계에선 박 상무가 박 회장과 경영 분쟁을 본격화 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박 상무는 금호석화 측에 배당 확대와 사외이사 교체를 요구하는 주주제안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호석화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외형상 박 회장 일가가 박 상무를 포함 24%의 지분으로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조카인 박 상무 지분을 제외하면 지배력이 14%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금호석화 측은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IS동서가 금호석화 지분 1000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IS동서가 박 상무 측과 물밑 교감 아래 금호석화 지분 매입에 나선 것이란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IS동서는 "일부 임원들이 개인투자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지만, 경영권 참여 등의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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