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향신문]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전무(사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제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전년도에 출시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와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활동을 펼친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시한 디자인 리더에게 수여한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이언 칼럼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심사위원들이 지난해 최고의 업적을 보인 이 전무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면서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에서 20여년 근무하다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이후 현대차 쏘나타와 제네시스 GV80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두 브랜드의 디자인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가 수립한 제네시스 디자인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미국의 세계적인 디자인 혁신 기관 ‘디자인경영연구소(DMI)’로부터 ‘디자인 가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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