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네트워크, 프랑스 생브리외 박물관에 '디올디파이' 제공

김도윤 2021. 1.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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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프로젝트 AI네트워크가 프랑스 생브리외 박물관에 ‘디올디파이’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올디파이는 자체 인공지능 오픈소스 플랫폼 아이나이즈에 탑재된 서비스로 흑백 사진이나 영화에 색을 입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생브리외 박물관은 디올디파이를 활용해 초상화 사진작가 루시앙 밸리의 작품을 디지털 엽서화했다. 사용자는 생브리외 박물관이 제공하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작품을 고르고 색채를 입혀 각자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디지털 엽서를 공유할 수 있다. AI네트워크 관계자는 "사용자는 별도의 인프라 없이도 사진에 직접 색채를 입히고 자신만의 문구를 넣어 특별한 엽서를 만들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휴관중인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AI네트워크는 서버리스 기반의 고성능 AI 서비스를 가능케 하려는 플랫폼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반의 컴퓨팅 자원 공급 시스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AI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한다. AI 역량 강화를 꾀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현재 LG전자와 카이스트에 아이나이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김정현 AI네트워크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협업 사례는 오픈소스를 오픈 리소스화해서 글로벌 서버리스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AI네트워크의 완벽한 실사용 사례”라며 “앞으로 추가 파트너십 기회를 열어 두는 한편 전세계 다른 기업과 연구기관이 인프라 없이도 인공지능을 쉽게 개발하는 사례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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