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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 우대"..與 "같은 여성 국회의원을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 직격

김경호 입력 2021. 01. 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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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비판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에 빗대 논란이 되고 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조수진 의원이 같은 여성 국회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하며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라며 "도를 넘고 시대에 남을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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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더욱 겸손해야" / 與 "도를 넘고 시대에 남을 망언"
질의하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비판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에 빗대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고 의원이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시 이인영 민주당원내대표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 권력’의 힘을 업고 당선됐다면 더더욱 겸손해야 할 것이 아닌가”라며 “선거공보물에 허위학력을 적은 혐의, 선거운동원 자격 없는 주민자치위원의 지지 발언을 게재한 혐의에도 무탈한 것만 해도 겸손해야 마땅할 일”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최근 고 의원이 4·15 총선 상대였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고 비난한 것을 비판하면서 이런 표현을 썼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조 의원을 향해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조수진 의원이 같은 여성 국회의원을 조선시대 후궁에 비유하며 역대급 성희롱성 막말을 했다”라며 “도를 넘고 시대에 남을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조수진 의원의 그동안의 막말로 인해 품격을 기대한 적은 없지만 같은 여성의 입에서 인격을 모독하고 듣기에도 처참한 막말을 하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했다.

또한 “2006년 2월 당시 조수진 기자는 ‘국회에는 정치인들이 생산해낸 배설물로 가득했다’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라며 “지금 조수진 의원은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인가”라고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조수진 의원은 지금 즉시 성희롱 막말의 피해자인 고 의원에게 사과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또한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기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고 윤리위 제소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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