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옥천, '명품 관광지' 도약 시동

송근섭 입력 2021. 1. 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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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 8개 군 지역은 올해, 저마다의 성장 전략으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현안, 오늘부터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영동과 옥천은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특산품으로 유명한데요.

우리나라 명품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동군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사업.

2,600억 원을 투자해 과일, 와인 등을 활용한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과일 나라 테마공원과 와인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에 이어 생태 체험 숙박시설인 웰니스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75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오는 7월부터 골프장, 호텔 건립이 시작됩니다.

영동의 국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25년 국악엑스포 유치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총예산 8,300억 원, 영동군의 역대 최대 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립 사업도 올해, 밑그림이 나올 예정입니다.

[박세복/영동군수 : "과일도 그렇고 국악도 그렇고 같이 접목을 해서 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고, 농가 소득 창출도 해야 하고 그런 모든 걸 복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옥천군은 대청호를 활용한 명소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청호를 따라 이어지는 향수호수길에 2024년까지 169억 원을 들여 생태 광장과 전망대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40년 동안 이어진 대청호 주변 규제 완화에 주력한다는 목푭니다.

수질 보전과 지역 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방안 용역 결과를 올해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청주시, 보은군, 대전시와 '대청호 유역 공동체'를 구성해 규제 완화에 공동 대응할 계획입니다.

[김재종/옥천군수 : "옥천군의 전체 면적의 83.8%가 각종 규제에 묶여 있어요. 좋은 대청댐 주변에 있다고 하지만 그 대청댐을 이용한 (지역 개발은) 아무것도 역할이 없습니다."]

옥천군은 대청호 주변 규제가 일부 풀리면 친환경 유람선 운항 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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