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이 변수..정부 거리두기 조정 '고심'

신준명 입력 2021. 1. 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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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 대전·광주·홍천으로 번져
방역 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IM 선교회 사태 고려"
방역 당국, IM 선교회 관련 40곳 점검..32곳 운영 확인

[앵커]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하루 추가 확진자가 열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고심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에도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 본부를 둔 IM 선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건 지난 24일입니다.

이후 강원 홍천과 광주, 경기 안성 등 IM 선교회 관련 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IM 선교회 확진자가 처음으로 전국 집계에 포함된 건 지난 25일입니다.

25일 132명, 26일 54명, 27일엔 121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일주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따져봤을 때,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면 전국 추가 확진자는 적게는 300명, 많게는 400명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3주째 1 미만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사태의 여파로 이번 주도 1 미만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결국,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 사태가 금요일에 예정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의 변수가 됐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중요한 요인들이 또 확진자 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IM 선교회 관련 시설 40곳을 점검했고, 3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 중인 시설 모두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IM 선교회 관련 교사와 학생의 이동 경로에서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M 선교회 외에도, 정규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일제 수업 또는 기숙사 형태로 운영되는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은 '기숙형 학원 방역 수칙'을 적용합니다.

또, 종교 관련 교육시설에서 정규 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 보충형 수업을 하거나 통학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경우 정규 예배 이외의 모임을 금지하는 현행 종교시설 방역 수칙에 따라 앞으론 운영이 중단됩니다.

YTN 신준명[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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