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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선거개입 청탁한 사실 없다"

유재형 입력 2021. 01. 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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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송철호 시장은 선거에 유리하도록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송 시장은 27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진석 (당시 사회정책비서관) 실장과 황운하(당시 울산경찰청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선거개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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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최근 서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송철호 시장은 선거에 유리하도록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송 시장은 27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진석 (당시 사회정책비서관) 실장과 황운하(당시 울산경찰청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선거개입을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송 시장은 "2017년 10월 서울에서 장환석 청와대 국가균형발전행정관과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을 차례로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산재모병원 예타 발표를 늦춰 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라 예타 탈락 위기에 있던 산재모병원을 그대로 탈락시키지 말고 신중하게 재평가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울주군 국회의원인 강길부 의원측으로부터 비용편익(B/C) 분석값이 낮아 탈락 위기인 산재모병원의 예타 통과를 청와대에 얘기해 달라는 부탁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2017년 9월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을 만나 당시 울산시장이던 김기현 (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측근비리 수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황 청장 부임 직후 차례로 지역 유지들과 인사 차원에서 만나 식사한 일은 있지만 김기현 시장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송철호 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였던 김기현 의원에 관한 수사를 청탁하고, 산재모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진석 실장은 당시 송 시장이 경쟁자였던 김 의원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늦춰 송 시장이 선거에 유리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7년 말 울산 산재모병원이 정부 예타에 탈락할 것으로 예견된 상황에서 다음해 6월의 울산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 실장이 고의로 발표를 늦춘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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