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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새 성전에서 지역민과 함께 희망을 키웁니다"

기자 입력 2021. 01. 27. 23:20 수정 2021. 01. 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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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입주한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 전경.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자리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갑작스런 폭설이 쏟아진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27일 입주한 수원 광교 교회 등 사회 화합 역할

설에는 전국 200개 지역 어려운 이웃에 식료품 4000 세트 지원

“세상이 이처럼 어려울 때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응원과 격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행복과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친히 세우신 새 언약 유월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이야말로, 기나긴 재난의 터널에 갇힌 세계인을 살리는 희망의 소식이니까요. 봉사와 나눔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전국 각지 새 성전을 중심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 복지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지원에 앞장 서고, 지역 사회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국내 40여 곳에 지역특색과 조화를 이루는 새 성전들을 설립했다. 27일 교회에 따르면, 수원광교 하나님의 교회가 이날 입주했다.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오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지난 22일 준공한 교회는 연면적 4,524.76㎡, 약 1,369평에 자리하고 있다. 총 5층 규모로 예배실과 교육실, 다목적실, 식당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도청은 물론 도의회,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각종 기관과 더불어 학교, 주택가, 아파트 단지, 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어 각계각층이 쉽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월에는 부산 해운대구에도 교회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산해운대 하나님의 교회 역시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들이 밀집한 도심 주거단지에 자리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3,633.28㎡(1,099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간결하면서 세련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지척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동산 등과 더불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초에 입주한 인천영종도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국제공항 부근 영종하늘도시에 있다. 이 교회에는 예배와 편의 공간뿐 아니라 게스트룸도 마련돼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고 해외성도방문단 등 세계인이 한국을 찾게 될 경우 휴식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세종청사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세종시 고운동 소재 교회, 국가대표선수촌이 위치한 충북 진천 교회, KTX 천안아산역과 인접한 아산 장재리 교회, 경기 이천 장호원읍·김포 장기동, 강원 홍천, 대전 유성, 전북 군산과 전주 만성동 교회 등도 입주를 마쳤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성전이 입주한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상가와 주택 일대가 밝고 쾌적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신자들의 밝고 예의 바른 행실, 경건한 예배,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 등이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애써왔다. 오케스트라 연주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 세미나,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 마련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했다. ‘우리 어머니’ 글·사진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은 국내외에서 90만여 명이 관람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폭설로 지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각 지역의 신도들이 긴급 제설 작업에 앞장서기도 했다.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서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지원과 식료품·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이런 활동은 해당 국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특별한 감사 인사를 들으며,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기독교 계의 모범”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곧 다가오는 설에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전국 약 200개 지역에 식료품 4000 세트(2억 원 상당)를 지원한다. 상자에는 소고기국밥, 송이버섯죽, 돼지고기김치찜, 사골곰탕, 차돌된장보리밥 등 든든한 가정간편식과 라면, 참치캔, 부침가루, 참기름 등 필수 식재료가 골고루 들었다.

교회 관계자는 “외롭게 명절을 쇠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처럼 따뜻한 집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국민 모두 행복하고 기쁜 일들만 많았으면 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교회 320만 성도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각국에서 긴급구호, 소외이웃돕기, 헌혈, 환경보호, 교육지원, 문화나눔 등 2만 건이 넘는 봉사를 실천해왔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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