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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업계 불어닥친 청년 열풍..이종엽 변호사, 변협회장으로

남궁민관 입력 2021. 01. 27. 23:41 수정 2021. 01. 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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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업계 청년 바람이 거세다.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사상 처음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김정욱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당선된 직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역시 로스쿨 변호사들을 주요 지지층으로 둔 이종엽(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변협 회장 결선투표에 앞서 당선자가 결정된 서울지방변회 회장 선거에서 이종엽 변호사와 연대했던 로스쿨 변시 출신 변호사이자 한법협 회장 출신 김정욱 변호사가 서울지방변회 회장으로 당선된 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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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회 로스쿨 출신 김정욱 변호사 회장 당선
이어 대한변협 회장에 변시 출신 지지 힘입어 이종엽
본 투표 이후 낙선 후보자 이합집산에 패색 짙었지만
결국 변화 요구 목소리 유효..큰 표차 당선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변호사업계 청년 바람이 거세다.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사상 처음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김정욱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당선된 직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역시 로스쿨 변호사들을 주요 지지층으로 둔 이종엽(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대한변호사협회 제51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종엽 변호사.(사진=대한변협)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이 이날 진행한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 결과 이종엽 변호사는 유효투표 1만4550표 가운데 8536표(58.67%)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맞선 조현욱(19기) 변호사는 6014표(41.33%)를 얻어 낙마했다.

이종엽 변호사는 인천광성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인천지검과 창원지검 검사 생활을 한 뒤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그간 이종엽 변호사는 이번 대한변협 회장 선거 초반부터 유력한 후보 중 한명으로 꼽혀왔다. 청년 변호사들이 주축이 되는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의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들의 경우 마땅한 커뮤니티가 없는 반면,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시험(변시) 출신 변호사들은 ‘로이너스’ 커뮤니티를 통해 남다른 결집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약진은 이미 기대했던 바다.

실제로 대한변협 회장 결선투표에 앞서 당선자가 결정된 서울지방변회 회장 선거에서 이종엽 변호사와 연대했던 로스쿨 변시 출신 변호사이자 한법협 회장 출신 김정욱 변호사가 서울지방변회 회장으로 당선된 마당이었다.

변수는 있었다. 역대 최다인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하면서 본 투표는 혼전 양상을 보였고, 그 결과 이종엽 변호사와 함께 조현욱 변호사가 결선투표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했지만 본 투표에서 다수의 표를 얻은 황용환 변호사(3위)와 이종린 변호사(5위)가 조현욱 변호사를 공식 지지하면서 박종흔 변호사(4위)만이 지지 선언을 한 이종엽 변호사의 패색이 짙어 보였던 터다.

그럼에도 이종엽 변호사가 큰 표 차로 대한변협 회장에 당선된 것은 결국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젊은 변호사들의 목소리가 유효했던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법협은 앞서 이종협 변호사에 대한 공식지지 성명을 발표하면서 “김정욱 서울지방변회 회장의 당선으로 변호사 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이종엽 변호사는 김정욱 회장과 함께 변호사 직역수호단을 결성해 불법 법률 플랫폼 형사고발, 로스쿨 정원 감축을 위한 결원보충제 폐지 운동을 직접 주도한 바 있다. 변호사 사회의 새로운 흐름이 이종엽 변호사의 대한변협 회장 당선으로 확고히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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