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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확진율·재생산지수 주목 필요

이장형 백석대 교수 입력 2021. 01. 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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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시청 앞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코로나 관련 언론 보도를 보면 주로 확진자·사망자 수에 주목하는데, 중요한 것은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인 확진율이다. 대부분의 시민은 주말에는 검사자 수가 적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부 발표는 집단 감염이 이루어진 특정 집단의 전수 검사를 제외하면 확진자 수 증감(增減)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확산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확진율과 함께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에 주목해야 한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하기 때문이다. 정부 발표 및 언론 보도는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공포감 등 감정적 대응에서 벗어나 확진율·감염 재생산지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등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이장형·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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